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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웨덴, 통상 변화 대응 논의…삼성·SKT·아스트라제네카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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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10. 16. 13:42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 개최
왕세녀 방한 계기…차관 참석
(25.10.16)한-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01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오른쪽 두 번째) 등이 참석자들이 16일 오전에 열린 한-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통상부
우리나라와 스웨덴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1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문신학 차관은 이날 오전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 참석했다.

스웨덴 왕세녀 방한 계기 양국 경제행사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서밋은 지난 2019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이래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는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와 다니엘 왕자, 한국과 스웨덴 정부 관계자, 주요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복력 있는 미래를 위한 리더십의 역할, AI와 지속가능성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국 기업 및 연구소 간 전력·반도체·해상풍력 분야의 양해각서(MoU) 3건도 체결돼 민간 간 상호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 SK텔레콤, HD현대 일렉트릭 등 62개사가 참석했고, 스웨덴에선 아스트라제네카, 헥시콘 등 14개사가 자리했다.

문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스웨덴이 실용성에 기반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본 서밋을 계기로 양국이 지속가능성과 안보를 아우르는 실질 로드맵을 모색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며, 한국 정부도 스웨덴과의 미래를 향한 협력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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