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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 매출 둔화·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 실적 하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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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5. 10. 16. 08:41

삼성동 사옥 매각 이익 반영에도 본업 부진 지속
다올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20만6500원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9.7%, 전 분기 대비 5.0% 감소한 3631억원, 영업손실은 248억원(적자 전환)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나 영업손실은 하회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삼성동 엔씨타워를 4435억원에 매각했다. 기존 장부가(874억원)와의 차액 약 3600억원이 기타이익으로 반영되고 법인세 800억원이 인식될 예정이다. 주요 게임 중 '리니지2M' 매출은 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전 분기 대비 15.6% 증가했지만 '리니지M'(1187억원, -25.3%)과 '리니지W'(419억원, -10.6%)는 주력 이벤트 부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케팅비는 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30.9% 증가했다. 블레이드앤소울 하이로드 북미 출시와 차기작 '아이온2' 사전 마케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가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는 만큼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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