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성공적 진행으로 수송역량 확보
초정밀 한국형 위성항법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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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1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하며 우주항공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겠다"면서 우주수송 역량, 한국형 항법위성 개발 등 역량을 집중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먼저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우주수송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세계적 수준의 관측 해상도의 첨단위성과 안정적인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 제공을 위한 한국형 항법위성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를 위한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을 확정하고, 심우주 통신 등 핵심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항공기(AAV) 개발로 하늘길을 개척하고, 드론 부품과 기체 국산화 지원을 통해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이외에도 "누리호 4차 발사를 계기로 국민이 함께하는 우주항공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뉴스페이스 펀드의 지속 확대,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구축, 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청장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 한미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국제사회·신흥국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국가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개청 2년차를 맞은 우주청 국정감사에선 운영 실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앞서 지난해 5월 개청한 후 같은 해 10월 첫 국감을 맞은 우주청이지만 차세대 발사체 지식재산권 문제를 제외하고는 조직의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 계획 등을 제시하는 정도에 그친 바 있다.
또 오는 24일 우주청을 떠나는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도 참석할 예정으로, 향후 거취와 관련된 내용도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