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첨단산업 소부장 기업과 한국 투자협력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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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 따르면, 설명회는 이날 오전 10시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9월 개최된 '한·프랑스 투자 설명회' 이후 올해 두 번째 대규모 현지 설명회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도쿄일렉트론(TEL), 미쓰이케미칼, 도쿄오카공업회사(TOK) 등 일본 첨단기업인 약 150여명이 참여하여 한국 첨단산업의 동향, 한국의 외국인투자 환경, 첨단산업 분야의 한국과 일본의 기술협력 방안 및 성공 사례 등에 대해 공유하고,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TEL은 한국 투자 성공 사례를 발표하여 일본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TEL은 200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반도체장비 공급과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우리나라 주요 반도체 앵커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일본의 소부장 기술력과 한국의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하여 협력한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첨단산업 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면서 "공급망 안정과 기술력 제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해소하는 등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