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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내 금 기초자산 둔 금융상품 소비자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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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10. 17. 22:30

국내 금현물 21만8000원, 올 들어 69.3%↑
국제 금현물 19만3000원, 국내외 괴리율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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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5년간 금 괴리율 현황.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괴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기초자산으로 둔 금융상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 국내 금현물 가격은 1g당 21만8000원으로 올 들어 69.3% 상승했다. 국제 금현물 가격은 19만3000원(원 환산 기준)으로 53.4% 상승했다. 국내 금 가격과 국제 금 가격의 괴리율은 13.2%로, 약 22 영업일간 괴리율이 확대된 결과다.

현 추이를 제외하고 최근 5년간 괴리율이 10%를 초과한 경우는 지난 2월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앞선 사례에서는 약 30 영업일간 국내 금가격이 국제 금가격을 상회하며 괴리율이 22.6%까지 확대된 이후, 18영업일 동안 하락 조정을 통해 평균(0.7%)에 수렴됐다.

금감원은 "일물일가 법칙에 따라 국내 금 가격은 결국 국제 금 가격에 수렴하게 된다"며 "투자 의사 결정 시 기초자산이 국내 금 가격 추종인지, 국제 금 가격 추종인지 살피고 괴리율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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