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목표가 11만원·매수의견 유지
교보증권이 예측한 이마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7조379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났을 것으로 봤지만,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12.2%가량 하회한 수준이다.
특히 최근 발표된 이마트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8~9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8.4%를 기록했다. 다만 교보증권은 3분기 할인점 매출 감소는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본질적인 영업 흐름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4분기는 추석 매출의 이월 효과, 낮은 매출 기저(전년 12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9.6%), 통상임금 등 일회성 비용 소멸, G마켓 편출에 따른 적자 축소 등으로 뚜렷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11.1배 수준"이라며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