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조정으로 저평가 매력 부각”
박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3분기 매출액은 1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71.2% 늘어나 시장 기대치(62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상반기 급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휴가철 피부과 방문 감소 등으로 의료기기 내수 매출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이후 리쥬란 출고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피부과 소비 금액이 1150억원으로 증가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내수 의료기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두 자릿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프랑스 비바시(Vivacy)를 통한 유럽 초도 물량이 반영될 예정이며, 첫해 최소주문량 100억원 중 약 20~30억원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12개월 선행 기준 PER이 27배 수준으로 밸류 부담이 낮아진 만큼, 유럽 진출과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면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