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CT 융합 복합문화공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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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는 2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대구도서관은 2014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10년간 추진된 주민 숙원사업으로, 부지면적 9,639㎡, 연면적 15,075㎡(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한 열람공간을 넘어 배움·쉼·교류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층별로 살펴보면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카페, △2층에는 일반자료실·디지털자료실, △3층에는 인문예술자료실·청소년공간, △4층에는 강당·문화강좌실·책뜨락(하늘공원)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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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I 로봇 안내, RFID 자동대출·반납, 도서 무인분류 시스템(시간당 1800권 처리), 24시간 북 드라이브스루, 스마트 도서 추천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이 도입돼 스마트 도서관 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의 광역상호대차서비스 '책두루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10월 24일~11월 5일) 동안 시설·서비스 전반을 점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도서 대출·반납은 정식 개관일인 11월 5일부터 가능하다.
권현주 대구도서관장은 "대구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배우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지식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언제나 찾고 싶은 도서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