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희옥·옥절'이 개봉일인 지난 16일 하루동안 3만 여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제공=메가박스 중앙
일본 애니메이션들끼리의 흥행 경쟁이 주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일일 박스오피스 1·2위는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극장판 주술회전: 희옥·옥절'('주술회전')은 개봉일인 16일 하루동안 3만2367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고,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체인소 맨')은 2만8478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편 모두 일본의 인기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두 주술사의 우정과 갈등을 그린 '주술회전'은 아쿠타미 게게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TV 애니메이션 2기의 핵심 에피소드를 재구성햤다. '체인소 맨'은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체인소 맨'이 원작이다.
체인소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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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17일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26.0%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주말 누적 관객수 200만 고지 돌파가 확실시된다./제공=소니 픽쳐스
이번 주말에도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흥행 2파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체인소 맨'이 26.0%로 1위를 달리며 누적 관객수 200만 고지 돌파를 앞둔 가운데, '주술회전'은 8.7%로 3위에 올라 있다. 2위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강하늘·김영광·차은우·강영석·한선화 주연의 코미디 '퍼스트 라이드'로, 9.6%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