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현대, 정기선 회장 선임 발표에 52주 신고가 경신

장중 16만7500원 터치

HD현대가 현대가(家)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의 회장 임명 소식에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오(12시) 기준 HD현대는 전일 종가보다 1.75% 상승한 1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앞선 오전 10시 50분경에는 16만7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HD현대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는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는 이날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권오갑 현 회장을 내년 3월 주주총회를기점으로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정식 선임하기로 했다.

이로써 HD현대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감하고 오너 경영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