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완화 시 실적 반등 기대"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내 관세율이 15% 수준으로 인하될 경우 현대차의 2026년 실적 방향성이 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 수익률과의 격차를 메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4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5.2% 감소한 2조32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수출 관세 비용이 지속되고 환율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영업이익률은 4%대 초반에 머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또 "북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출시와 인도 푸네 신공장 가동으로 하이브리드 신차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관세 인하 시 어닝(수익) 역성장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