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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4분기 성수기·신작 힘입어 호실적 거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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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0. 20. 08:47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8만1000원 유지
대신증권은 넷마블의 올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게임업계 성수기과 자사 신작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이 전망한 3분기 넷마블의 매출액은 7087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1.2% 하락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4% 하락한 906억원으로 예측됐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8월 출시한 '뱀피르' 흥행을 성공시키며 올해 들어 매 분기 흥행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현 4분기에도 뱀피르는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했던 'MCoC'·'나 혼자만 레벨업'·'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매출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며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특이사항 없이 비용 효율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번 4분기 중 '몬길:스타다이브'·'나 혼자만 레벨업(스팀 버전)'·'RF온라인(대만·홍콩·마카오)'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같은 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내년 1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신작 라인업은 올해 매 분기 흥행에 성공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형 신작들과는 달리, 지역·플랫폼 확장 중심의 신작들이기에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RF온라인과 나 혼자만 레벨업(스팀 버전)은 기존 흥행이 검증된 타이틀의 확장판으로, 4분기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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