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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펀드, 출시 1년 만에 평균 수익률 12.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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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0. 20. 12:00

연기금 운용방식과 비슷한 투자 전략
디딤펀드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25개 운용사에서 공동출시한 '디딤펀드'가 출시 1년 동안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연금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디딤펀드는 연기금 운용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국민들의 장기 연금투자를 돕고 자본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출시된 상품이다. 25개 운용사가 각 사의 자산배분 역량을 집약한 대표상품을 출시해 일반 국민들도 복잡한 자산배분 투자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딤펀드 출시 후 1년간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5%, 전체 평균 수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자산배분의 강점인 위험 분산효과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기준 업권별 판매 비중은 증권사 77%, 은행 15%, 보험 6%, 기타 2% 순으로 증권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디딤펀드는 주식 편입한도를 50%로 제한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전액 투자가 가능하다. 가입자는 자신의 운용성향에 따라 적립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배분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투자자는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한도(70%) 외의 잔여 30%를 디딤펀드에 투자해 자산배분을 보완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 본부장은 "출시 1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자산배분형 연금투자의 선택지를 제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폴트옵션 편입 지원, 판매채널 다변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자산배분 연금투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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