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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두산로보틱스와 AI 농업·필드로봇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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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0. 20. 10:25

스마트팜·실외 작업 환경 특화 자율이동 조작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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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왼쪽부터)와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린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동 개발·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대동은 두산로보틱스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팜·실외 작업 환경에 특화된 자율이동 조작로봇(AMMR)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필드로봇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사업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스마트팜 농작업용 필드로봇 개발 △일반 산업용 필드로봇 개발 △온디바이스 AI 개발 △필드로봇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필드로봇 분야에서 대동은 농업·실외 현장에서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플랫폼 설계와 제조·실증을 통한 고도화를 담당하고 두산로보틱스는 자사가 보유한 첨단 로봇 팔과 제어 기술을 접목한 작업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공동 개발한 스마트팜 농업·산업 자율이동 조작로봇을 출시하고 이러한 필드로봇의 통합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플랫폼 개발·사업화에도 손을 모은다.

또 온디바이스 AI 상용화를 위해 대동은 로봇 내 AI 연산의 핵심인 SoC(System on Chip) 시스템 통합 테스트를 책임지고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주력한다. 두산로보틱스는 SoC 사양 정의에 참여하고 AI 알고리즘과 펌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농업의 AI 대전환'을 추진 중인 대동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결집해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 필드로봇을 선보여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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