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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증시 호황 수혜주로 부상…목표주가 3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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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0. 21. 09:05

브로커리지·이자손익 확대
미국 주간거래 재개 수혜도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키움증권에 대해 "증시 호황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과 이자손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상향 제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280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9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하고,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은 745억원으로 4%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IB(투자은행) 부문 수수료는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737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자손익은 1866억원으로 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공여와 예탁금 손익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각각 1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ETF LP 거래와 주식운용 부문도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9월 이후 이어진 시장 강세로 4분기부터 브로커리지 실적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3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늘었고, 해외주식 약정대금도 52%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4일부터 재개될 미국 주간거래로 수수료·이자·운용손익이 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목표주가 산정에는 2분기 BPS에 목표 PBR 1.36배를 적용했으며, ROE 18.5%와 자본비용 14.1%를 반영했다"며 "키움증권은 증시 상승 국면에서 실적 탄력이 가장 큰 대표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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