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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기업과 ADC 신약 공동개발…“다양한 적응증 기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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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10. 21. 09:13

중국 바이오텍 프론트라인과 ADC 분야 공동연구 파트너십 체결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프론트라인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 (1)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과 자오위안 첸 프론트라인 대표(오른쪽)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바이오텍과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 중국 바이오텍 프톤트라인바이오파마와 ADC분야 양사는 후보 물질 개발과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으로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했다. 또 이와 별도로 페이로드(Payload: ADC 의약품의 암세포 사멸 약물) 1건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른 개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공동 개발이 확정된 파이프라인 'TJ108'은 토포이소머라제-1 억제제 및 튜불린 억제제 기반의 치료제다.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되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과 HER3(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3)를 모두 표적으로 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후속 개발 파이프라인은 양 사 협의를 통해 도출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론트라인과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자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오위안 첸 프론트라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이중 항체 - 이중 페이로드 ADC를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려는 프론트라인의 비전 실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TJ108을 시작으로 단일 페이로드, 단일 표적 ADC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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