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우스, 바이어 1700개사 방한
수출상담회, 전시회도 연계해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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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제품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다변화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종합상담 행사로, 올해는 특히 3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코트라는 APEC 국가들과 경제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국가 투자유치 IR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등 다양한 수출·투자유치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이번 붐업 위크에는 역대 최대인 바이어 1700명, 국내기업 4000곳이 참가해 1만 건 이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K-소비재, AI 접목 ICT 등 첨단제품·소재부품장비, 공공조달·인프라 프로젝트, 방산, 서비스 분야 6000여 개사가 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한다. 21~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대구미래모빌리티엑스포, 부산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등 전국 각지 28개 전시회도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해외바이어는 글로벌사우스 국가 기업 및 글로벌 기업 위주로 초청해, 미국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에게 신규 수출 및 시장 다변화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 최대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 자동차 기업의 대명사 GM, 신흥 전기차 강자 리비안 등 글로벌 빅바이어들이 한국제품 수입을 타진하기 위해 함께한다.
B2B 수출상담회에 더해 원스톱 수출애로 119 컨설팅관, K-푸드 식품안전 지원관, ESG 세미나 및 컨설팅관, 무역사기 예방 홍보부스 등도 운영해 관세, 인증 등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돕고 CES 혁신관, 소상공인관 등 25개 쇼케이스 및 전문관도 운영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를 넘어 APEC과 연계해 우리기업 수출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28개 지역 전시회와도 연계해 수출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변하는 통상환경에 맞춰 글로벌사우스, K-소비재·AI 등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로 역대 최대 수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