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피로도·점프거리·IKDC 간 상관관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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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일차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대퇴사두근의 근피로도가 부상 전 및 수술 후 스포츠 활동 수준 회복에 미치는 영향: 2년 추시 비교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ACLR) 후 2년 시점의 스포츠 복귀를 예측하는 핵심 지표로, 대퇴사두근 피로도와 단일다리 점프거리(SLHD), 환자가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무릎 평가지표(IKDC)와의 관계를 규명했다.
연구 성과는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국제학술지인 '스포츠의학 정형외과 저널(OJSM)'에 게재될 예정이다.
장기모 고대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최대근력뿐 아니라 근지구력과 기능적 점프 수행능력, 그리고 환자 스스로 체감하는 무릎 기능을 함께 고려하여 실제 스포츠 복귀 예측 가능성의 가이드를 확립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며 "스포츠 재활 현장에서 대퇴사두근 지구력 및 신경근 조절 훈련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진혁 고대안암병원 박사는 "복귀 판정과 훈련 설계에 근피로도와 SLHD, IKDC를 포함한 다면적 평가체계를 적용하면 선수와 일반 환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복귀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