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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력구 비상통신망 기술’ WBA 어워드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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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10. 21. 10:03

사회적 가치 창출부문, 글로벌 유틸리티 최초 수상
"한전의 기술과 혁신성과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
(사진2) WBA 어워드 수상자 기념사진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0월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5 WBA Industry Awards'(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의 공공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아 '사회적 가치 창출부문 대상(Best Wi-Fi for Social Impact)'을 글로벌 유틸리티 최초로 수상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2025 WBA Industry Awards'(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의 공공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부문 대상(Best Wi-Fi for Social Impact)'을 글로벌 유틸리티 최초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통신·네트워크 기업과 플랫폼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AT&T와 인텔, 구글, 애플 등 다수의 세계적 기업으로 구성하고 있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 및 서비스에 "사회적 가치 창출부문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전의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은 지하 전력설비 통로인 전력구 내부에 무선 네트워크 기반 통신망을 구축해 재난·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도 전력설비 현장을 신속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통신 음영지역인 지하 밀폐 공간에서 안정적인 무선 연결 △저비용 고효율의 통신 인프라 구축 △전력설비 안전관리와 작업자 보호 강화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무선통신망, 국가 재난안전망(PS-LTE)과 연계해 경찰과 소방의 비상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어 해외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준철 한전 ICT운영처장은 "WBA 어워드 수상은 한전이 보유한 기술의 혁신성과 현장 활용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전력설비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지향적 ICT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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