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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개막…다음 달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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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10. 21. 10:19

APEC 맞춰 행사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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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5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식을 개최하고, 다음 달 7일까지 약 3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는 2015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수출상담회로, 산업부는 수출-지역경제 동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작년부터 해당 행사를 중심으로 전국 30여개 산업전시회와 지역 문화·관광을 연계하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 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APEC 정상회의 국내 개최를 맞아 세계의 관심을 대한민국 수출 및 지역으로 모으기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우선, 전년 대비 7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국 1700여개 글로벌 바이어사가 방한하게 된다. 또 지난해 20개에 그쳤던 연계 전시회는 올해 28개로 늘었으며, 전자·반도체·미래차·조선해양·바이오·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가 참여한다.

상담에 참여하는 국내 수출기업도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4000여개사가 참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약 1만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역대 최대인 약 3.5억 달러 규모의 계약 및 MOU 체결이 예상된다.

또한, 산업 전시회를 통한 수출 촉진과, 지역 문화·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함께 달성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협회 및 전시장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해외무역관에서는 지역 수요에 맞춰 바이어를 모집하고, 국내에서는 지자체와 전시장, 전시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이 원팀이 되어 지역전시회 방문과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관광공사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블레저(Business + Leisure)' 프로그램에 더해, 올해는 지자체와 전시장이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한강크루즈·한복체험(수도권), 경주문화 투어·치맥 페스티벌(영남), 전통주·문화재 체험(충청), 해상케이블카·남도미식 투어(호남) 등 다양한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바이어의 방한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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