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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라이프스튜디오 시리즈'는 미니 홈프로젝터 '라이프스튜디오 팝' 5종(EF-61W, EF-61G, EF-61R, EF-62B, EF-62N), 스탠드형 '라이프스튜디오 플렉스' 2종(EF-71, EF-72), 초단초점 '라이프스튜디오 그랜드' 2종(EH-LS670W, EH-LS670B)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은 실시간 화면 자동 조정, 장애물 감지, 스크린 맞춤 설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EF-72는 USB-C 휴대용 배터리 전원을 지원해 최대 80분까지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엡손의 독자적인 '트리플 코어 엔진(Triple Core Engine)' 광학 기술이 적용된 EF-61·62, EF-71·72 시리즈는 자사 3LCD 기술과 3색 LED 광원을 결합해 기존보다 한층 향상된 색 재현력과 밝기를 구현했다. 라이트 터널을 통한 균일한 광량 분배, 반사형 편광판을 통한 빛 재활용 기술로 화면 가장자리까지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특히 EF-72는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 컴포트' 5스타 인증을 획득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대화면 선호 트렌드에 맞춰 미니 홈프로젝터 제품은 최대 150인치, 초단초점 모델은 최대 120인치 대화면을 구현한다. 구글 TV OS를 지원해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OTT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보스와 협업한 'Sound by Bose'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풍부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시네마, 대화, 표준, 음악 등 4가지 모드 중 선택해 콘텐츠에 맞는 몰입감 있는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엡손은 행사에서 이벤트형 라이브 프로젝션 앱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사용자가 직접 이벤트 링크를 만들어 참가자를 초대하고, 사진과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프로젝터로 투사하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OTT 이용률 증가와 함께 홈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가 커지는 한국 시장은 엡손에게 매우 중요한 무대"라며 "세계 최초로 트리플 코어 엔진을 탑재한 이번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홈프로젝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