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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복지안전망, 우체국 집배원 통해 더 촘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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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10. 21. 14:19

이천시 복지등기우편 서비스 사업 시행
이천시 청사
경기 이천시는 복지위기가구 발굴 통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이천우체국과 함께 '복지등기우편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이천시는 위기가구 발굴·신고 포상금 지급, 복지위기 알림 앱, 경기도 희망보듬이, 희망우체통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다양한 통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복지등기우편 서비스 사업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복지위기가구 해소를 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다.

이천시 복지정책과에서 매월 복지위기 의심 가구를 선정해 복지서비스 안내문이 담긴 우편물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면, 이천우체국 집배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이를 전달하면서 생활 실태를 확인한 뒤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회신한다. 그리고 복지정책과에서는 우체국 측의 회신 내용을 토대로 위기 여부 등을 판단하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다양화하려는 게 기본 취지"라며 "우체국 집배원이라는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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