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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장동혁 부동산 특위’ 출범…부위원장에 4선 김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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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10. 21. 11:09

위원장에 장동혁…"당 차원 부동산정책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
위원에 재선 조은희·권영진·박수영·강민국·조정훈 구성
민주당 사법·언론개혁안 비판하는 국민의힘 장...<YONHAP NO-438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안과 언론개혁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21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겨냥해 장동혁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부위원장으로는 당 정책위의장을 맡은 4선 중진의 김도읍 의원이 함께한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특위 위원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의원들로 구성됐다. 서초구청장을 지낸 재선 조은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권영진,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수영, 정무위원회 간사 강민국, 교육위원회 간사 조정훈 의원과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로 구성됐다.

당초 위원장에 4선 박대출 의원이 내정됐으나 당 대표로 바뀐 데 대해선 "당에서 부동산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면 된다"며 "당에서 관심을 두고 하면서 부위원장이 실무적 부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선 보유세와 공급 정책 부분에 일관된 메시지가 나오지 않아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저희는 졸속이기보다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을 아우르며 국민께 신뢰를 드리는 정책을 (시행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를 더 모시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인 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특위 운전대를 잡으면서, 부동산을 고리로 정부를 겨냥한 공세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상설위원회 위원장은 초선 김장겸, 중소기업 위원장은 재선 백종헌, 중산층·서민 경제위원장은 재선 강대식 의원이 맡는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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