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中 상하이 첫 캐노피 바이 힐튼 오픈…‘레고랜드 옆 감성적 부티크 호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1010007312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0. 21. 11:55

'캐노피 바이 힐튼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 개관
레고랜드 150m 거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강화
진산 지역 매력·여행자 취향 결합, 감각적 건축미
캐노피 레고
캐노피 바이 힐튼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 레고랜드가 보이는 객실 전망. / 힐튼 제공
힐튼이 중국 상하이에 첫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노피 바이 힐튼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를 열었다. 이 호텔은 세계 최대 규모인 레고랜드 상하이 리조트에 인접해 있어 테마파크와 주변 명소를 연계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난 9월 하순 개관한 캐노피 바이 힐튼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는 레고랜드 정문에서 약 150미터 거리에 있다.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건축미를 갖춘 부티크 호텔로 상하이 특유의 예술, 문화와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상하이에서는 처음 오픈한 캐노피 바이 힐튼 호텔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확장에 있어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힐튼 측은 설명했다. 2014년 론칭한 캐노피 바이 힐튼은 현재 전 세계 4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며, 중국에서는 시안을 포함해 5곳을 운영한다.

캐노피3
캐노피 바이 힐튼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 / 힐튼 제공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는 중국 강남 수향(水鄕) 마을의 전통적인 공간에서 영감을 얻은 구성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외관은 전통 목공예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야간에는 구조물 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조명으로 강위에 물결이 반짝이는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총 250개의 객실에 테라스 객실과 스위트룸을 포함하고 있으며, 호텔이 위치한 진산(金山)구에 있는 랑샤생태공원에서 영감을 받은 자연적인 인테리어로 편안함을 제공한다. 24시간 피트니스 센터와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키즈 놀이센터와 프로그램, 유아·어린이 전용 용품 등으로 가족 여행객도 배려했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가구에서는 세심함이 엿보인다.

지역적 특색을 살린 미식은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보야지 로비 라운지에서는 계절별 진산 애프터눈 티와 수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칵테일·맥주·와인 등과 현지 안주의 조합이 가능하다. 어텀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현지 농산물 재료로 한 상하이 요리를 선보인다. 400㎡ 규모의 연회장과 야외 잔디정원 등 웨딩, 파티, 기업 행사를 위한 공간도 갖추고 있다.

캐노피4
캐노피 바이 힐튼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 / 힐튼 제공
캐노피 바이 힐튼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는 힐튼 멤버십 프로그램인 힐튼 아너스 적용 호텔이다. 힐튼은 오픈을 기념해 내년 3월 24일까지 1박당 보너스 포인트 1000점을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힐튼 채널을 통해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를 예약한 아너스 회원들에게 보너스 포인트가 적용된다. 힐튼 아너스 앱을 사용하면 다양한 결제 방식과 함께 특별 할인, 디지털 룸키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힐튼은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는 캐노피 바이 힐튼 브랜드가 추구하는 부티크 호텔 경험을 구현하는 동시에 여행자 취향과 지역의 매력을 세련되게 융합한 곳"이라며 "젊은 여행객과 가족 여행객들에게 진산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면서 상하이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노피1
캐노피 바이 힐튼 상하이 벨프리 플라자. / 힐튼 제공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