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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장, 익산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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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0. 21. 13:25

'사회권 선진국' 모델로 익산의 새로운 길 제안
도심 속 석탄발전소 에너지 전환, 소각장 열에너지의 제1·2산단 공급
RE100 기반 확장, 세수'수십억 원' 증대로 환경과 기업 상생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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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장이 2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임형택 사무실
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장이 2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날 임 위원장은 "(익산을)인구감소·고령화·지역경제 쇠퇴에 AI 전환과 기후위기까지 겹친 복합위기 앞에서, 낡은 개발과 밀어붙이기 행정을 끝내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전환도시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리는 15분 도시, 일본은 콤팩트 도시, 순천은 생태도시, 춘천은 전환도시를 실험 중"이라며 "이제 익산도 무분별한 개발을 멈추고 시민의 일상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익산을 최고의 시민주권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시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숙의와 결정을 거쳐, 집행까지 함께하는 도시 운영을 제도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민의회 도입, 직접민주주의 활성화, 시민주권 학습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자신을 "악취 문제 해결, 함라 장점마을 집단암 인과관계 인정과 손해보상, 환경위해시설 사전심의 시민참여 조례 제정 등 익산의 시민력은 이미 입증됐다"며 "이 경험을 상시 참여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익산을 사회권 선진국 모델도시로 만들 비전도 내놓았다.

여기에 임 위원장은 에너지 전환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제1산업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전북집단에너지 석탄발전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겠다"며 "부송동 쓰레기소각장 열을 제1·제2산단에 공급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산업 열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환은 기업의 RE100 달성을 돕고, 수십억 원의 세수 증가와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진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기업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상생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형택 위원장은 끝으로 "익산의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더불어 하는 만큼 달라집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로운 익산은 새로운 정치로,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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