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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피치 신용등급 ‘A+’로 상향…“정부 정책 연계·자본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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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0. 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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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전경./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등급(IFS) 'A+'를 부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종전 'A'에서 한 단계 오른 성과다.

피치 레이팅스는 건설공제조합의 견조한 자본력과 정부 정책과의 긴밀한 연계성을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이번 평가에서 피치 레이팅스는 "건설공제조합은 한국 건설산업 내에서 핵심적인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며 정부와의 연계성이 높다"며 "국토교통부 감독 아래 산업 전반의 신뢰와 안정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건설공제조합은 높은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규제자본비율(RBC)은 231.6%로 감독기준(100%)을 크게 상회했다. 총자본금은 약 6조5000억원에 달한다. 안정적 자산운용과 충분한 준비금 확충으로 대외 충격에도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 중이다.

피치의 'A+' 등급은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높은 지급능력을 의미하며, 국내 건설 관련 공제조합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이번 등급 상향은 조합의 재무 안정성과 정부와의 정책적 신뢰 관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조합원 보호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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