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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 캠페인의 힘’ 남도장터, 추석 매출 136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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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0. 21. 17:04

정부 공모사업과 민간부문 협력 시너지 효과
남도장터
재단법인 남도장터 추석기획전 성과 인포그래픽
재단법인 남도장터가 2025년 추석 명절 기획전에서 역대 최대치인 1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록적인 매출은 남도장터가 올해 유치한 정부 공모사업들과 민간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남도장터는 이번 기획전에 '대한민국 수산대전',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등의 정부 공모 사업 1억 8000만원을 활용한 할인과 시·군 상생 기획전과 민간 협력 기획전, 이상 기후 대응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수산물 긴급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농어가를 위한 도비 6억 7000만원 규모의 정책사업을 동시에 전개하며 판매 효과를 극대화했다.

단순히 매출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매출이 부진한 영세·소상공인과 노인 일자리 생산품에 최대 50% 단독 할인을 집중 지원하며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며 얻은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추석 기획전은 남도장터가 연이어 확보한 정부 공모사업과의 연계가 특히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서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전복, 김, 조기 등 전남 대표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 상생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특히 수요가 위축됐던 전복의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로컬상품관 입점지원 사업의 지원 효과가 뚜렷했는데, 저매출 업체 115개 사 중 74%인 85개 사의 매출 부진을 해소하고, 신규 입점 후 미매출 상태였던 29개 사가 이번 지원으로 첫 판매를 기록하며 영세 생산자의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정책과 민간 협력의 결실은 플랫폼의 자체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졌다.

특히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오프라인 농수축산물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이 같은 온라인 매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남도장터가 농수축산물 판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도장터 자사몰 주문 건수는 전년 추석 대비 101% 급증한 10만9510건을 기록했으며, 자사몰 매출 비중 역시 49억원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9.6%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특히 플랫폼의 공신력은 B2B 거래에서도 입증됐다. 한국전파통신진흥원, HD현대삼호, 한전KDN 등 기관·기업과 단체 110개 사를 대상으로 총 8145건의 대량 주문을 처리하며 지역 농어민의 안정적 소득 확보에 직접 기여했다.

이번 추석 기획전은 양질의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민생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A씨는 "시중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한우, 과일, 제수 용품 등 명절을 준비할 수 있어서 가계 부담을 덜었다"며 높은 만족감과 더불어 향후 진행될 남도장터의 다양한 기획전도 기대된다는 뜻을 함께 나타냈다.

김경호 남도장터 대표이사는 "이번 추석 기획전은 그간 남도장터가 유치해 온 정부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연계한 홍보·마케팅 전략이 소비자 호응과 매출 증대로 이어진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도장터는 정책적 지원과 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 영세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공공 유통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민생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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