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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한일 국교정상화 60년 충남세일즈 일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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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10. 22. 10:45

나라현과 교류협력…기업들과 수출상담회 개최
‘국교 정상화 60년’ 충남이 넓히는 한일
충남도 김태흠 지사가 지난달 25일 도청 접견실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 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K-팝을 들고 일본을 찾는다. 이번 출장에서는 또 도내 중소기업과 일본시장 개척도 진행, '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서의 활동도 펼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수출상담회, 문화교류 행사, 한일문화세미나 참석 등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23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는 이번 해외 출장에서도 시장개척 활동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23일 오후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도가 뉴오타니호텔에 마련한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현지 바이어에게 충남 K-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건축자재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재와 산업재 생산 20개 기업이 시장 확대 개척에 도전한다.

김 지사는 이어 나라현 JW메리어트나라호텔 리셉션에 참석해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다나카 타다미쓰 의장 등 나라현 측 주요 인사와 양측의 우정을 재확인한다. 방일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사카에 위치한 야마토대학을 방문한다.

야마토대학에서 김 지사는 타노세 료타로 총장(나라현 일한친선협회 회장)을 접견하고, 대학 정치경제학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지사는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를 전할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에는 나라현으로 되돌아가 호텔닛코나라에서 야마시타 지사와 다나카 의장을 다시 만난다.

이 자리에는 나라현의회 부의장과 총무경찰위원장, 의원 등이 배석해 김 지사의 나라현 방문에환영의 뜻을 표한다. 접견에 이어 나라100년회관에서 여는 충남-나라현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및 충남-나라현 우호교류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양측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팝과 J-팝 공연, 양국 전통 공연이 번갈아가며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는 또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공동선언도 내놓는다. 일본 방문 사흘째인 25일에는 나라현 가시하라시 만요홀에서 충남·나라현 한일 문화 세미나에 참석, 양 지역 미술관 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백제와 인연이 깊고, 충남과 15년째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나라현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양 지역 미래 세대가 화합의 한마당을 펼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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