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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포스코그룹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방형 혁신 플랫폼 통합 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 브랜드 아래 그동안 운영해 온 벤처 육성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스타트', 단계별 투자 펀드로 성장을 지원하는 '부스트', 사업화와 실증이 이뤄지는 거점 공간인 '그라운드'로 통합하기로 했다. 또 운영 방향을 정교화해 벤처 육성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선포식에 앞서 이날 포스코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등 지자체, 금융기관이 함께 결성하는 1011억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경북 지역내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포스코그룹은 펀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역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포스코그룹 미래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펀드 결성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997년부터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그룹 신성장동력 발굴 및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취·창업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포스코그룹은 이날 오후 대표적 벤처 발굴 및 창업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IMP에는 총 22개 벤처기업이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IMP에서는 포스코그룹 핵심사업영역인 철강, 이차전지, 에너지·인프라 및 신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을 모집, 육성해 그룹 전략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벤처기업의 성장이 포스코그룹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