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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외고·이화외고, 제7회 전국청소년페탕크대회 남녀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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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0.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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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강남구 개포중학교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청소년 페탕크대회에서 입상한 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7회 전국 청소년 페탕크대회에서 충북외국어고등학교와 이화외고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불스포츠협회(KBSF)가 주최·주관하고 한국프랑스교사협회가 후원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개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전국청소년페탕크대회는 전국 20여개팀이 참가했다.

남자 및 혼성부 경기는 충북외국어고 1위, 서울대부고 2위, 개포중 3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이화외고 1위, 소명여고 2위, 서울대부고 3위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전국 고등학생 페탕크대회는 2023년 춘계대회부터 청소년 페탕크대회로 대회명을 바꾸고 초·중학교도 참가하도록 문호를 넓혔다. 지난해 인천 구산중에 이어 올해 서울 개포중이 남자부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페탕크는 침착함, 집중력과 전략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경기로, 남녀노소간의 경기력의 차이가 없어 50년 역사의 일본 open 페탕크대회에서는 초등학교팀이 우승한 경우도 있다. (사)한국불스포츠협회는 페탕크 보급차원에서 청소년대회에 초등학생까지 참여를 확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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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강남구 개포중학교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청소년 페탕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KBSF는 지난 대회 상위입상자 위주로 한국 청소년대표팀을 구성해 2023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태국 방콕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각각 참가했다.

페탕크는 실버세대에게 '안성맞춤'인 운동이기도 하다. 현재 수도권에는 8개 클럽 약 250명의 회원이 (사)한국불스포츠협회(페탕크)에 소속돼 있다.

KBSF관계자는 "무리한 동작이 없고, 자기 차례에만 공을 던지면 되기 때문에 실버들도 2~3시간 정도 경기가 가능하고, 공을 던지고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걷기운동이 되기 때문에 동시에 최소 8000보 이상 산책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함께 전략을 세우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및 사고 능력이 높아져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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