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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둔 유통 수장들 경주 집결…신동빈·정용진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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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26. 13:45

정지영·김상현·허서홍 등 유통 CEO 총집결
디지털 전환·K상품 수출 등 글로벌 협력 논의
신동빈, 정용진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 롯데지주 및 신세계그룹
국내 주요 유통그룹 총수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로 향한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 대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유통산업의 경쟁력과 K브랜드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등이 이번 APEC CEO 서밋에 참석한다.

먼저 롯데그룹은 이번 행사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신동빈 회장과 함께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현장을 찾는다.

롯데호텔은 주요 공식 만찬을 맡았으며, 롯데제이티비는 영일만항에 1100실 규모의 크루즈 2척을 임시 숙소로 운영한다. 롯데웰푸드·롯데GRS·롯데칠성음료 등 식품 계열사들도 홍보 부스를 열고 방문객에게 K푸드를 제공한다.

롯데 관계자는 "유통·식품·관광 분야 대표 기업으로써 그룹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APEC 성공 개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정용진 회장과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열리는 APEC CEO 서밋 개막식 등에 참석한다. 신세계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30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상품 수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등은 오는 28일 경주에서 열리는 '유통 퓨처테크 포럼'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는 APEC 경제인 부대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이 주관한다.

발표자로도 나선다.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와 로버트 포터 쿠팡 글로벌 대외협력 책임자 등은 APEC CEO 서밋의 '디지털 전환과 리테일 효율성' 세션에 참여해 한국 유통업계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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