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 정부·여당 주요 인사들의 부동산 보유 내역이 알려지면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결국 장동혁 대표와 저의 부동산 보유를 문제 삼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장 대표의 아파트 4채와 송 원내대표의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보유를 지적한 바 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 의식주와 직결된 주택 문제마저 야당 비난과 국민 편 가르기 선동 소재로 삼는 좌파들의 주특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들은 누릴 거 다 누리면서 내 집을 가지겠다는 사소한 꿈을 넘볼 수 없는 욕망으로 낙인찍고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은 위선이자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또 "열심히 일하면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었던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내 집 마련이 막막하기만 한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과 서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최소한 내 집을 마련할 기회는 누구나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책무가 있다"며 "정부·여당은 야당 정치인의 주택 보유 내역을 염탐할 시간이 있다면 10·15 부동산 대책을 철회하고 청년과 서민들을 위한 새로운 주택 공급 정책을 수립하는 데 공을 들이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성과를 언급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무능과 민주당의 패악질이 국민에게 많이 알려지고 있다"라며 "민주당이 쇼츠(Shorts) 촬영에 몰두하고 있을 때 우리 의원들께서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파헤치는 노력으로 각 상임위원회 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