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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무궁화 대훈장을 보며 연이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하며 "굉장히 아름답다. 당장 착용하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화답했다. 무궁화 대훈장을 받은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본격적인 회담 전 친교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했다. 친교행사 전 의장대 사열 및 대표단 인사 교환 등 공식 환영실도 진행됐다.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은 수여에 앞서 "(훈장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평화 수호의 의지와 강한 리더십, 한미관계에 대한 헌신에 대해 최고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터주신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면서 평화와 번영에 미리 감사하는 마음으로 훈장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대통령님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천마총 금관 모형에 대해 김 의전장은 "천마총 금관은 하늘의 권위와 지상의 통치를 연결하는 신성함,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한다"며 "경주를 국빈으로 찾으신 트럼프 대통령께 한반도에 처음으로 평화를 가져온 신라의 정신과 한미동맹 황금기를 상징하는 금관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회담 이후 두 달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