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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온천하고 놀자’ 1만여명 발길…저렴한 먹거리존 등 시민형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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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10. 27. 09:06

온양·도고·아산 등 3대 온천축제 성황
’ 아산온천축제,
2025 아산온천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등 아산의 대표 온천휴양시설 홍보 부스를 찾아 안내를 받고 있다. /아산시
'온천하고 놀자' 온양·도고·아산 등 3대 온천의 전통과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된 아산온천축제에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온천관광의 재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시작된 기존 '온천벚꽃축제'를 올해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본격적인 온천 성수기인 가을로 시기를 옮겨 개최했다.

27일 아산시에 따르면 '2025 아산온천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아산스파비스 주차장과 온천둘레길 일원에서 열렸다.

25일 개막식에는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홍성표 시의장, 맹의석 부의장, 김희영·김은아·신미진·김은복·윤원준 시의원, 안장헌 충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된 '시민형 축제'로 치러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음봉면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행복키움추진단, 농가주부모임,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아산온천발전협의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한 '먹거리존'은 두부김치(3000원), 해물파전(4000원), 잔치국수(4000원) 등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 어린 맛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주 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갈라쇼를 비롯해 버블매직쇼, 트로트 공연, 시민 노래자랑, DJ 디제잉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축제장 인근 온천둘레길에는 사진촬영구역(포토존)과 스트링라이트가 설치돼 관람객이 이어졌다.

아산스파비스,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신천탕 등 3대 온천이 참여한 홍보관과 함께, 온천수 석고방향제·비누 만들기, 키링·무드등 제작, 벼룩시장(플리마켓), 마사지 치유(테라피)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오 시장은 환영사에서 "온천은 아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보배"라며 "온천의 계절인 겨울로 이어지는 관광객 유입을 위해 아산만의 온천 브랜드를 꾸준히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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