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증류주로 칵테일 제조 무료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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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회를 맞은 축제는 빨갛게 익은 사과밭을 배경으로 △사과 따기 △애플파이 만들기 △과수원 음악회 △양조장 둘러보기(투어) △사과술 시음 및 칵테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예산사과와인축제는 외국인 방문객의 비율이 전체의 약 70%에 달할 정도로 국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주한미군 가족과 한국 거주 외국인 등 1000명 이상이 매년 참여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22년째 참여하고 있는 요들송 공연단의 무대와 미국인 록밴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와 스페인 오크통에서 숙성한 한정판 사과 증류주가 축제 당일 한정 판매될 예정으로 젊은층의 높은 관심 속에 이미 200여 명이 구매 예약을 마쳤고 일부 참가자는 구매를 위해 전날부터 캠핑을 준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적인 경력을 지닌 이성하 바텐더가 상주해 사과 증류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직접 제조하고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이 바텐더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활동한 뒤 귀국해 코리안컵 칵테일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후지 사과 따기 △사과파이 만들기 △세계 사과 길게 깎기 대회 등이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산사과와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3회, 대한민국 주류대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 3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증류주 품평회 '더 월드 브랜디 어워즈(The World Brandy Awards)'에서 사과 증류주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예산사과와인축제는 지역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예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22년의 전통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와인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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