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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돌파…與 “끝 아닌 시작…정부와 ‘5000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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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 김사랑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27. 10:39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이 인정받고 있어 보람"
“APEC, 국익 키울 절호 기회…국회서 적극 뒷받침”
민주당 최고위-12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4000선을 넘어선 것을 두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해 정부와 지속해서 노력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27일 최고위회의 시작에 앞서 "대한민국 종합주가지수가 4000을 넘었다"며 국운이 계속 상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 가까이 오른 4007에 개장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실현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일궈낸 성과"라며 "코스피 4000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돈의 물줄기를 주식시장으로 바꿔서 경제 펀더멘탈을 강화하고 경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코스피 4000을 넘어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언주 최고위원도 "글로벌 유동성 원인도 있고 금리인하 기조도 있다. 또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재현되고 있고 APEC도 앞두고 있다"며 "호재가 많이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보람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민주당은 APEC 기간 동안 국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APEC은 국익을 키울 절호의 기회"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한미 안보 협력'과 '관세 협상'은 모두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일이다. 정부가 국익 중심의 실용적인 협상에 집중하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번 회의가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한반도의 평화와 동아시아 협력의 길을 새롭게 제시하는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주의 빛이 세계의 이목을 모으는 이 시간,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가 진정한 국익 외교로 완성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무정쟁 주간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번 주는 여야가 합심 노력해 외교의 최종 목표인 국익 추구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운 상승에 찬물 끼얹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과거 사례를 보면 대부분의 무정쟁 선언이 야당이 주도로 이루어졌다"며 "한국의 국익과 국운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야당이 국민께 칭찬 받을 일이다. 그런 점을 국민의힘이 잘 살펴봐주길 요청드린다"고 부연했다.
김동민 기자
김사랑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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