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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수능 응시생 11만4000여명 응시…감독관 사전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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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0. 27. 13:30

부정행위 예방 위해 감독관 사전 교육 강화
수험생 혼란 최소화를 위한 안내 영상·유인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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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14일 오전 용산고등학교 학생들이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이 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과 감독관 교육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수능 서울 응시원서 접수 인원은 총 11만4158명이다. 세부적으로 △재학생 6만3283명(55.4%) △졸업생 4만6679명(40.9%) △검정고시 등 4196명(3.7%)이다.

이를 위해 11개 시험지구, 228개 시험장에서 총 4,332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시험 관계 요원은 시험실 감독관을 포함해 총 1만 9793명이 투입된다.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 시험장은 4개교에서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남부교도소 내 별도 시험실도 마련해 다양한 상황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유의사항 동영상과 자료를 제공하고, 예비소집 시 관련 유인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감독관 대상 사전 교육을 반복 실시하고, 방송·시설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수험생이 공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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