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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8일 관리청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사업 준공을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6월 착공해 38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888억원이 투입돼 58만9000㎡(약 17만8000평)의 물류부지가 새롭게 조성됐다.
또 상하수도와 전기·통신 등 주요 기반시설도 함께 갖춰져 항만배후단지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갖추게 됐다.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 및 복합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존 1단계 부지의 개발을 통해 조성된 아암물류2단지 내 물류부지를 추가 개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물류·제조기업의 입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인천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신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배후단지로서 인천공항과 씨앤에어(해상항공복합운송) 연계, 대중국 카페리 서비스 같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는 핵심 거점이다.
특히 RFS(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가 시행되면 카페리에 실려 인천항으로 들어온 중국 화물 트럭이 특별한 통관절차 없이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운행할 수 있어 훨씬 빠르고 경제적인 물류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성낙호 항만건설실장은 "이번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38개월 장기간에 걸친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차질없이 마무리되었다"며 "항만배후단지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사업' 완료에 따라 본격적인 기업유치 및 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 유치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