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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LG화학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2023년 기준 총 2061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1061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인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회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과도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ESG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협력회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도급 업체들에 대해선 대금 지급 조건을 꾸준히 개선 중이다. 현재 하도급대금은 월 마감 횟수를 3회로 늘려 마감 후 10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금융 지원 외에도 협력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보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CS센터에서는 연간 약 4000건의 각종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해 테스트 장비가 부족한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있다.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 기술지킴 서비스, 기술보호바우처, 공동특허출원 등 협력회사의 기술 및 정보보호역량 수준 강화를 위한 종합적 기술 보호도 지원한다.
또 LG화학은 협력회사의 부재, 노후화된 분석·실험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 협력회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제조업체 특성상 품질의 균일성이 중요한데, 협력회사의 분석·실험 장비가 충분치 않거나 노후화된 경우 분석일정을 맞추지 못하거나 분석 균일성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
LG화학은 협력회사와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반성장 레터 배포, 전국 구매상담회 참가 등 상생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협력회사 복리후생 지원을 위해 협력회사 전용 복지몰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한편, LG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중소기업들의 대기업 상생경영 체감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 위원회의 종합평가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2023년 평가에서는 평가 대상 215개 기업 중 38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LG화학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들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 기업' 지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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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①] 협력업체를 방문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0m/30d/20251029010020326001213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