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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역대급 금투업계 김장 봉사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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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0. 29. 18:08

금투협 주최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 성료
허선호·윤병운·김성환·이홍구 등 주요 증권사 CEO 총출동
160개 복지 시설에 김치 7만4000kg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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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에서 (왼쪽부터)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대표,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이삭 기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는 등 한국 주식시장이 활황을 거듭하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인 김장 봉사활동도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증권사 및 증권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15회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사랑의 김치페어는 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엔 85개 회사에서 10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였다.

이날 모인 기부금은 총 3억4200만원이며 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는 7만4000kg에 달한다.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160여개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서유석 금투협회장을 비롯해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이홍구 KB증권 대표 등 업계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봉사에 동참했다. 이들은 빨간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직접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등 적극적으로 김장에 임했다.

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담근 김치 한 포기 한 포기에는 금융투자업계의 따뜻한 마음과 상생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전문성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자본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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