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 방문 목적은 미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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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순방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회동하기 위해 연락했냐는 질문을 받자 "내가 너무 바빠 연락할 기회가 없었다"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에 관해서 "이곳에 온 목적"이라며 "이번에 김 위원장과 만났다면 미중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기자가 김 위원장과 무엇을 논의하고 싶냐고 묻자 그는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그는 나 이외의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한국에 도착하기 전부터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희망한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이번에는 성사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