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제외 시 101억↑
| 
 |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2억원으로 47.1% 감소했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 축소는 지난해 부가세 환급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약 221억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억원, 연 누계로는 244억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순매출은(6525억원) 4.9% 감소했으나, 조정 기준으로는 0.9% 줄어드는 데 그쳤다. 연 누계(1~9월) 매출 역시 1조7757억원으로 1.4% 감소했지만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 추세에 따라 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며 "국내 가전시장의 역성장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회복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4대 핵심 사업'이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가전 설치·관리 등 케어 서비스 강화, 일상가전 자체브랜드(PB) 확대, 공간 기반 리뉴얼 매장 확장, 온·오프라인 통합 등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하이마트 안심 케어' 매출은 올해(1~9월) 기준 전년 대비 44% 늘었고, PB 매출은 'PLUX' 론칭에 힘입어 전년 대비 6.4% 신장했다. 또 올해 리뉴얼한 18개 점포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이커머스 매출도 전년 대비 9% 신장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전략을 지속 강화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하이마트_본사사옥](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0m/31d/20251031010022889001375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