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고전하는 현실, 정치가 길을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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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이야말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주축이고 등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제·고용·첨단산업 생태계·근로소득세 과세 표준 현실화 등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민주당에 SOS를 요청하는 것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 취임한 이후 경제단체와 경제인들을 계속 만나고 있다"며 "저보고 '비즈니스 프렌들리'라고 얘기한다. 굉장히 친기업적인 정치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기술 패권 경쟁·공급망 불안 속에서 중견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다"며 "기업이 고전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정말 어렵게 고전하고 있다는 마음도 들지만 거시 경제의 지표를 보면 희망도 있다"며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은 1.2%이고 수출은 1.5% 늘었다.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코스피가 4000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알게 모르게 이름 모를 곳에서 열심히 하는 여러분들의 피와 눈물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진식 연합회장이 강조해 말씀하신 기업의 펀더멘탈 강화·민생회복은 이재명 정부의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다"며 "정치는 없는 길을 만드는 것이다. 길을 좀 더 잘 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