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범죄 공동 대응도 언급
민간 교류과 소통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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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웃의 성취는 곧 자신의 이익"이라고도 언급한 후 "상호 이익과 윈-윈(Win-win) 원칙을 고수해 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기를 바란다. AI·바이오제약·녹색산업·실버 경제 등 신흥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경제·무역 협력을 업그레이드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이 중시하는 온라인 도박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양자 및 역내 차원에서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더욱 보호하자"면서 신흥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국 국민의 감정을 개선하고 민간 교류를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한국에서 잇따른 '혐중 집회'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그는 "여론과 민의를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긍정적 메시지를 더 많이 내면서 부정적 흐름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건전하고 유익한 인문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혀야 한다. 민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시 주석의 정상회담 발언에는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계획과 관련한 직접적 우려나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그러나 장기적 시각에서의 한중 관계 강화와 상호 존중을 강조하면서 '핵심 이익'을 배려해야 한다고는 언급했다.
신화통신은 한중 양국 정상이 이보다 앞선 모두 발언에서 한반도 평화 문제와 양국 교류·협력 확대 방안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중한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항상 양국 국민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 시대 흐름에 순응하는 올바른 선택"이라면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가기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