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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 상점 화재로 최소 23명 사망…대통령, 지원팀 파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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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11. 02. 16:15

희생자에 미성년 포함, 부상자는 11명
MEXICO-FIRE/ <YONHAP NO-6584> (REUTERS)
1일(현지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 있는 한 상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건물과 차량 등이 파손돼 있다./로이터 연합
멕시코 북부의 한 잡화점에서 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주정부가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알폰소 두라조 소노라 주지사는 온라인 영상 연설을 통해 관할 지역 주도인 에르모시요에 있는 생활용품 할인 프랜차이즈 월도스 매장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두라조 주지사는 "지금까지 2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어 시내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며 "안타깝게도 희생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비극이 소노라 주민들 모두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카를로스 프리너 멕시코 적십자사 총재는 이번 사고 사망자에는 여성 12명, 남성 5명, 남아 4명, 여아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화재로 사망한 사람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로사 이셀라 로드리게스 내무부 장관에게 피해자 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해 지원팀을 파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를 조사한 소노라 공공안보사무국은 X(옛 트위터)에서 이번 화재의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방화 등 고의적인 폭력 행위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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