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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APEC 외교는 긍정적… 국정안정법은 민주당의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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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 백승우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03. 11:32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YONHAP NO-264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이재명 대통령의 APEC 외교 행보에는 "긍정적 변화가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민주당이 추진 중인 '국정안정법'을 겨냥해 "재판 중지법이자 과거 독재정권식 프레임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반미·반일 정서를 정치적으로 활용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번 APEC 외교 무대에서는 그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한미 통상협상에 대해서는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이었을 뿐 상황 자체가 우리에게 유리하진 않았다"며 "국회 비준 과정에서 여야가 국민 이익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정안정법'에 대해선 "본질적으로 재판 중지법이자 과거 독재정권식 프레임 정치"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독재를 '유신'으로 포장했듯, 민주당의 이번 법안도 본질을 감추려는 명명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재판 촉구를 '강요죄'로 규정하는 논리는, 1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정당화하던 논리와 다를 바 없다"며 "최홍만 씨가 이준석에게 두들겨 맞을 위협을 느낀다는 이야기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백승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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