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00만 원 연구비 및 8개월 기술 검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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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3일 국내외 대학 연구진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의 창의적 연구 과제를 공모하는 '미래기술공모과제'를 이달 2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계의 창의적 역량을 산업 현장과 연결해 미래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1월 기준 국내외 대학교에 재직 중인 전임 교원으로, 지원자는 현대차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전동화,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주행, IT, 전자, 디지털 엔지니어링, 로보틱스, 탄소중립, 재료, Beyond Mobility 등 11개 분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산업별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제안서의 기술 혁신성, 실현 가능성, 산업 기여도를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에는 최대 6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8개월 동안 기술 타당성 검증 연구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8개월 간의 연구기간 동안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한 연구자는 현대차·기아 연구진과의 심화 공동 연구 기회도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학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산업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기술과제 공모를 통해 학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는 기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연구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