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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공부 잘하고 S대 간다고 성공하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 배웠다고 다 합리적인 건 아니다"라며 "경북대의 결정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대서 행사하면 제가 20% 빼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북대가 발판이 돼 다른 학교에서도 강력하게 이런 것들을 해주면 좋겠다"면서 "공부를 잘하면 좋지만 잘한다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거점 국립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개 대학이 학폭 이력을 입시에 반영해 총 45명의 지원자를 탈락시켰다.
이중 경북대 탈락자(22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대 8명(수시 6명·정시 2명), 강원대·전북대 각 5명, 경상국립대 3명, 서울대 2명 순이었다.
학교폭력 조치 사항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1호 서면사과 △2호 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 학교봉사 △4호 사회봉사 △5호 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 출석정지 △7호 학급교체 △8호 전학 △9호 퇴학 등 9단계로 나뉜다.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모든 대학이 전형 종류와 관계없이 학교폭력 기록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학폭 전력이 있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