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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지누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417억원, 영업손실 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9억원 흑자에서 78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291억원의 영업이익 흑자에서 급격히 악화됐다.
당기순손실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 29억원에서 확대됐다. 전분기 76억원 흑자와 비교하면 적자전환이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211억원, 영업이익 489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누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4억원, 26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에는 반덤핑 소송 승소에 따른 환입이 반영돼 있으며, 환입액을 제외한 순수영업이익은 2분기 92억원, 3분기 누계 12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이슈로 인한 출하 지연과 재고 부담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누스는 전체 매출의 약 80%를 미국에서 거두고 있어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