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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일 친선 폴로 경기’ 제주에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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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1. 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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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2025 폴로 친선경기 모습. /대한폴로연맹
2일 제주도에 위치한 한국폴로클럽에서 한일 2025 친선경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일본폴로협회와 대한폴로연맹이 공동 주최한 국제 친선 행사로 양국간 폴 로 교류 확대와 아시아 폴로 수준 향상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한폴로연맹 조준희 회장, 타로 오츠카 일본폴로협회 회장, 오영훈 제주 도지사,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 등 양국 주요 인사와 폴로 관계자 관람객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타로 오츠카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일 간 스포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가 문화, 예술, 스포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여성부 매치와 메인 한일전 2개 경기가 진행됐다. 여성부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마무리하며 아시아 여성 폴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어 펼쳐진 메인전에서는 각국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초반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와 정교한 팀워크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며 최종 스코어는 3대 2로 한국이 일본을 꺾었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여성 매치의 나유지(U-19), 토모코 오츠카, 메인 매치의 나해온(U-19), 히로 스지키가 MVP로 선정됐다.

이번 한일 친선경기를 통해 양국은 스포츠를 통한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의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도쿠시마현 고토다 마사즈미 지사는 "도쿠시마와 제주가 스포츠와 문화를 매개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폴로연맹은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도 갖는다. 조준희 회장은 한국 폴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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